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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를 읽고

이번에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를 읽게 되었다. 일론 머스크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상징적 존재이다. 그래서 주의 깊게 이번 책을 읽었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 1. 재능적 측면 ​ 일론 머스크는 이공학적 머리를 타고났다. 그의 인생을 보면, 첫 회사 집투를 매각할 때까지는 타고난 재능이 그를 백만장자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백만장자가 되는 과정까지는 배울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위대한 건, 첫 회사를 매각한 이후의 행보다. ​ 2. 의사결정 측면 ​ 안티프래질한 선택을 내리지 않는다. 하방리스크를 제한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칩을 All-In한다. 즉 언제나 부도의 가능성을 감수하고 나아간다. 그에겐 실패보다 두려운 것이 있다. 유한한 인생 동안 인류의 진보를 앞당기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망설일 시간이 없는 것이다. 이 지점이 바로 일론 머스크가 특별해지는 포인트다. ​ 보통 사람은 회사가 부도나는 것을 실패라고 정의할 것이다. 김승호 회장은 이런 말을 한다. 사업으로 돈을 벌면, 아내에게 절반의 돈을 주라고 말이다. 아내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남편은 계속해서 사업에 재투자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망하게 되면 재기가 어려워진다. 반면, 아내에게 돈을 준다면, 저축을 하거나 안전하게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그 결과 하방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게 되고,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게 된다. ​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진보를 앞당기지 못하는 것을 실패로 정의한다. 이는 즉, 사업의 성장과 혁신에 제약이 걸리는 것 자체를 실패라고 보는 것이다. 안티프래질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망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떻게 될까? 과감한 도전을 하지 못할 것이고, 혁신의 속도가 늦춰질 것이다. ​ 이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가치 체계는 회사의 리스크 헷지보다 인류의 진보를 더 중요시 여김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리스크를 극단적으로 감수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이 생각하는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올인할 수 있는 것이다. ​ 3. 의사결정 측면 II ​ 일론 머스크의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을 꼽으라면, 물리학에 기반한 의사결정이다. ​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원가를 최대한 줄이고, 규모의 경제로 경쟁우위를 추구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학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 일론 머스크는 각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되, 그들의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전문가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해도, 끊임없이 한계를 넘어서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실제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상황이 펼쳐진다. 마치 스티브 잡스의 현실왜곡장처럼 말이다. ​ 일론 머스크가 전문가의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한계를 넘어서도록 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물리학에 대한 이해와 물리학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 4.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 ​ 일론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유년 시절, 기관총 난사와 칼부림 사건이 빈번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저학년 시절 동급생한테 폭행을 당하는 게 일상이었으며, 동시에 아버지의 정신적·정서적 학대를 견뎌내야만 했다. ​ 이러한 유년 시절을 통해, 후천적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고통의 역치가 높아진 것이다. 이것은 후에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동시적 부도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갖추는데 영향을 미친다. ​ 5. 생각의 크기 ​ 머스크의 2번째 회사, 엑스닷컴은 페이팔과 합병에 이른다. 머스크는 페이팔을 이끄는 CEO가 되지만, 3년 뒤 내부 반란으로 쫓겨나게 된다. ​ 이후 페이팔은 2002년 초 IPO를 하고, 그해 7월 15억 달러에 이베이에 인수된다. ​ 2022년 머스크는 말한다. “만약 제가 페이팔에 계속 남아있었더라면, 1조 달러 규모의 회사가 되었을 겁니다.” ​ 머스크가 페이팔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음과 같았다. 뱅킹과 디지털 구매, 당좌 예금, 신용카드, 투자, 대출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온라인 은행을 만드는 것. 일론 머스크는 은행업계 전체를 혁신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와 합병한 또 다른 반란 세력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당시 페이팔은 이베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틈새 결제 시스템으로 굳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을 통해 1조 달러(1350조)의 미래를 본 것이고, 그 외 반란 세력은 15억 달러(2조)의 가치로 바라본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결국 회사의 규모는 오너의 생각의 크기에 달려있다. 그리고 때로 거대한 비전은 함께하는 파트너조차 설득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6. 신념의 힘 ​ 2008년,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동시 부도 직전 상황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머스크에게 말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말이다. ​ 일론 머스크는 다음과 같이 답한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진보에 있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다행성종으로 나아가는 것을 절대적 요소로 바라봤다. 따라서 인류의 진보라는 핵심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양자택일할 수 없었던 것이다. ​ 하나를 포기하면 다른 하나는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설령 둘 다 부도가 나더라도 인류의 진보를 위해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었다. ​​ 이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보다 거시적으로 관조하면 그는 둘 다 선택한 것이 아니다. 사실 하나의 본질에 계속 집중한 것뿐이다. 바로 인류의 진보라는 더 큰 그림에 정신일도한 것이다. ​​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신념은 두 회사 모두 성공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낸다. ​ 7. 일찍이 형성된 상상력의 원천 ​ 청소년기 일론 머스크는 니체, 하이데거, 쇼펜하우어와 같은 실존주의 철학을 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극심한 허무주의로 방황하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공상과학 소설로 허무주의를 벗어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 『로봇과 제국』 소설을 통해,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끼칠 수 없으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류가 해를 입도록 묵인할 수도 없다.”라는 0번째 법칙과 ​ 『파운데이션』 소설에서 주인공들이 임박한 위기에 맞서, 인간의 의식과 지식을 보존하기 위해 은하계의 먼 지역으로 정착민들을 보내는 내용을 통해 다행성 종이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 이 소설들은 후에 스페이스X의 설립의 근간이 된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통해서는 인류의 의식 범위를 우주로 확장해야 된다는 사명을 품게 된다. 그래야 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결국 공상과학 소설이 미래를 바라보는 상상력에 영감을 준 것이다. 미래를 상상할 수 없으면 애초에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 인류의 의식 범위를 우주로 확장해야 된다는 사명은 자연스레 2가지로 나아간다. ​ ① 인류가 다행성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 지구가 멸망할 경우, 인류의 의식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행성종이 되기 위한 시작점으로 화성에 관심을 갖게 된다. 화성을 가기 위한 로켓을 만드는 것에 주력한다. => 스페이스X ​ ② 인류가 지구에서의 생존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가장 시급한 문제인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인류의 의식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전기차를 만드는 것으로 확장된다. => 테슬라 ​ – ​ 일론 머스크가 지닌 이공학적 두뇌와 공상과학 소설이 만나 이미 10대 때부터 미래의 청사진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청사진은 대학생 때, 화성에 갈 수 있는 로켓 제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원천이 없다면, 결국 최고의 미래는 실현될 수 없다. ​ 8. 혁신을 위한 패도적 인사관리 ​ 트위터를 인수하고 직원 8000명 중 6000명을 해고한다. 이 과정에서 눈 하나 까닥 안 하고 감정적 타격을 1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 아스퍼거 증후군이자 사회성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인간관계에서의 공감 능력이 없다. 그래서 직원들의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 일론 머스크는 직원이 인류의 진보와 혁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하면, 과감하게 해고한다. 그 사람이 과거 힘겨운 시기를 함께하고, 실제 회사 성공에 크나큰 도움을 준 사람이었더라도 말이다. ​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업무에 대한 질문에 전문적으로 답하지 못하면, 분노와 압박은 기본이며 바로 해고의 협박을 감행한다. 시도 때도 없이, 비상근무 서지를 발동하며, 불가능한 일정에 어떻게든 업무를 완성하라고 명령하는 게 다반사다. ​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패도적 인사관리는 조직 전반에 항상 위기의식을 부여한다. 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업무를 요구하며 워라밸을 포기하게 만든다. ​ 그 결과, 조직 문화가 과거의 성공에 취해 점진주의로 잠식되거나 능력 없는 자의 정치질에 놀아날 수 없게 된다. 머스크에게 발각되는 순간 바로 해고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진보 – 지속 가능한 에너지, 다행성종, AI와의 공존이라는 왕도(王道)와왕도의 실현을 위해 직원을 비인간적으로 대하고 해고를 서슴없이 하는 패도(覇道)가 통합된 사람이다. ​ 백만장자에서 억만장자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패도적 학습은 필수다. 왕도만으론 억만장자에 이르는 데 한계가 따른다. 회사 규모나 순자산에 맞춰 공격, 배신, 사기, 조직 문제는 항상 뒤따르기 때문이다. ​ 따라서 왕도와 패도를 통합해야 하며, 이것을 왕패병용이라 한다.​ ​ 9. 끝없는 위기의식 잠시라도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혁신한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의 정신을 보여준다.*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 – ​ 마무리하며 『일론 머스크』를 읽고 정리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관통하는 道가 존재한다. 제아무리 일론 머스크가 극단적이고 특이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를 통해 공통적으로 흐르는 성공의 맥이 있다. 나폴레온 힐은 과거의 위인들이나 억만장자 등을 연구·분석하여 15가지 성공의 원리를 추출해낸다. 그 결과가 『성공의 법칙』이란 책이다. 현시점에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부분도 많고, 한국의 실정에도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 그러나 나폴레온 힐이 한 작업처럼, 성공한 사람의 전기를 입체적으로 파고들어가면, 그 바탕에 흐르는 맥을 발견하고 끌어낼 수 있다. 그것을 개인에 맞게, 시공에 맞게 변용하여 승화시킨다면, 실제 삶의 극단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 ​ 스틸밈은 그러한 작업에 집중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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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중요성 – 인생은 중도·중용의 적중이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원데이 특강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살면서 리얼하게 끌어당김을 경험했어요. 소상공인 네이버카페에 업체 홍보를 했고, 제 핸드폰으로 일이 들어오는 걸 상상했는데 그대로 실현됐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일이 넘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답했다. “끌어당김도 심상화도 아예 하지 않고, 1군데가 아닌 10군데에 올렸으면 어땠을까요? 끌어당김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실천만이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접근했어도 목표 달성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하나의 패러다임이다. 패러다임이란 무엇인가? 조엘 아서 바커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패러다임이란 다음의 2가지를 의미한다.첫째. 영역을 규정하거나 확실하게 만드는 것둘째. 영역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것 쉽게 설명해 보자. 패러다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특정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반응하게 만드는 세계관이라 볼 수 있다. 훌륭한 패러다임이란 당신이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냐에 달려있다. 다만, 어떤 패러다임도 절대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당신이 취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는 훌륭한 패러다임을 우선적으로 학습하면서, 다양한 패러다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당신이 끝없이 발전하고 성장한다면, 반드시 현재 지니고 있는 패러다임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기존 패러다임을 부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 이것이야말로 차원 상승의 열쇠라 볼 수 있다. – 19살, 고3 시절나는 뒤늦게 사춘기에 들었고, 인생에 대해 회의를 품던 시절이 있었다. 인생을 어떻게 정의 내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다. 그 당시에는 스스로 납득할 만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 2023년 현재에는 나름의 답을 얻게 되었다. 내가 내린 답은 다음과 같다. 인생이란 끊임없는 중도·중용의 적중이다. – 1. 성공한 사람이 말한다. 원하는 미래를 심상화하고, 보물지도를 붙이고, 목표를 1만 번 쓰면 인생이 바뀝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오히려 독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실천을 하지 못해 망상만 늘어나는 것이다. 망상이 심해지면,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이 품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더욱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오히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과학의 패러다임이 필요했을 것이다. 2. 최근에 클라이언트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대표님 저는 한평생 노력을 하면 배신 받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되,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그래서 항상 노력해왔고, 어느 정도 성취해왔어요. 하지만 궁극적으로 최선의 상황을 실현해 내지 못했어요. 대표님과 코칭 하면서 절대 실현 멘탈을 이해하고, 노력만으로 넘어설 수 없는 경계가 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네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자신의 본분에 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잠재의식을 최적화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노력은 분명 한계를 갖게 된다. 성공학(잠재의식)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무엇인가.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미래를 확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최고의 미래에 이르는 과정을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고의 미래는 확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이 말은 운조차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3.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마음 중심주의는 한계에 봉착한다. 당신은 우울증을 단순히 마음의 문제로 설명할 것인가? 만약 당신이 우울증을 의지의 문제라고 여긴다면, 정신과 약을 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우울증을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바라본다. 그렇다면 이건 의지의 문제라 볼 수 없는 것이다. 4. 끌어당김의 법칙은 내가 원하는 삶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원한다고 인생이 끌어당겨질까?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돈을 벌고자 한다면 당신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스스로의 욕망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될까. 아니면, 실제 고객들이 지닌 고통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갖는 게 도움이 될까. 돈을 버는 데 있어 마음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마음은 자의적인 형태로 세상을 예측하고,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확증편향하는 한계를 지닌다. 진정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실제 시장의 수요를 검증해야 한다. 시장이 진실이다. 시장만이 실재한다. 실제 고객이 돈을 지불하는 유효한 데이터가 입증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지닌 모든 생각은 가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시장 실재주의 패러다임도 존재한다. 5. 대부분의 경우, 인간은 환경의 산물이다. 실제 헬스장을 등록한 후, 헬스장을 방문하는 횟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무엇인지 아는가? 의지도 아니고, 감정도 아니다. 집과 헬스장 사이의 거리다. 집과 헬스장 사이의 거리6km : 월 5회8km : 월 1회『해빗』, 웬디우드, 다산북스 단 2km차이로, 헬스장 방문 횟수가 급감한다. 그런데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왜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았나요? 이에 대해 “집과 헬스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환경과 구조가 인간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영향을 받는지조차 모른다. 물고기가 물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은 이미 환경 안에 있기 때문에, 환경에 의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연을 통해 환경이 바뀌거나, 만나는 사람 1~2명만 바뀌어도 인생이 극적으로 변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삶이 변한 후에도,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인생이 변화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것을 내부 귀인이라 한다. – 어떤 유용한 사상도 어느 시점에 어떤 개인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다. 나한테 옳은 것이 당신한테는 틀릴 수 있고, 당신한테 옳은 것이 나한테 틀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포스트모더니즘 식의 상대주의로 이해하면 안 된다. 모든 것은 동등한 가치가 있다는 사상만큼 멍청하고 한 인간의 삶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사상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유효하고 효과적인 패러다임이 존재한다. 다만, 아무리 강력한 패러다임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전달되느냐, 어떤 시기에 전달되느냐, 그리고 그 개인의 결에 적합하느냐 등의 요소로 결과값이 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은 끊임없는 중도·중용의 적중인 것이다. 매 순간 시공간에 적합한 패러다임으로 전환해나가며, 적중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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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비전보드의 함정 – 성공한 뒤 무너지는 사람들

보물지도(비전보드)란, 자신이 인생에서 목표하거나 원하는 것들을 이미지화하는 걸 의미한다. 방 안의 벽, 방 천장, 컴퓨터 바탕화면, 노트북 바탕화면, 스마트폰 홈화면, 스마트폰 잠금화면, 스마트폰 상단바, 화장실 거울, 냉장고, 현관문 등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는 모든 곳에,갖고 싶은 것하고 싶은 것되고 싶은 것가고 싶은 곳을 이미지로 붙이는 것이다. 막상 실천하라고 해도, 실제 실천하는 사람 별로 없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번 글에선 생략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비전보드(보물지도)를 세팅하면, 결국에는 다 이루어진다. 목표하는 이미지를 반복해서 보게 되면, 잠재의식에 각인되기 때문이다. 뇌의 해마라는 부위는 반복되는 이미지를 접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반응한다. 도대체 해당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렇게 반복해서 보는 거지? 이렇게 반복해서 보는 걸 보니, 생존에 직결되는 거구나. 인간이 침팬지와 갈라진 지, 700만 년이 되었다. 농경이 발명된 신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고작 1만 2000년이다. 인류가 먹이사슬의 정점에 이른지 얼마 되지 않았다. 즉, 장구한 세월 동안, 인류는 시각에 의존하여 투쟁 or 도피 반응을 보이며 생존해왔다. 따라서 반복되는 시각적 이미지는 생존에 직결되는 이미지라 판단하게 된다. 바로 해마라는 뇌의 부위를 통해서 말이다. 해마는 반복해서 보는 이미지를 대뇌피질로 보낸다. 생존에 직결되는 정보라 판단하여, 장기기억화하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의도하지 않아도, 잠재의식 차원에서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작동한다는 뜻이다. – 원데이 특강을 진행하다 보면, 비전보드(보물지도)를 세팅한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보통 고가의 집이나 람보르기니, 페라리와 같은 스포츠카, 세계여행 등을 필수적으로 보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존재한다. 왜 우리는 고가의 집, 고가의 스포츠카, 세계여행 등을 추구하는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문제는 고가의 집, 고가의 스포츠카를 얻게 되고, 세계여행을 다니면 행복할까? 순간은 행복할 수 있다. 그런데 행복이 지속되기는 어렵다. 보물지도(비전보드)가 물질적인 성취, 얕은 수준의 삶의 경험 등에 90%이상 집중될 경우, 실제 목표 달성을 하면 무너지게 된다. 마음과 물질은 양 날개와 같다. Ego의 욕망 충족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Soul적 측면이 반드시 에고에 맞춰 균형을 이루고, 상보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돈, 명예, 유명세, 권력은 에고의 충족이다. 고가의 집, 고가의 스포츠카, 외모 및 조건이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에고의 충족이다. 그러나 Ego의 충족은 극대화되는데, Soul적 측면이 발달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행복한 삶에서 멀어진다. 이에 대해 자기계발 구루, 토니 로빈스는 말한다. 충만함이 없는 성공은 최종적인 실패다. 실제 토니 로빈스에게 세계적인 스타, 억만장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취한다고 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데, 실제 꿈꾸던 삶을 현실화했는데, 너무나 불행하다고 말이다. 물질적 성취에만 90%이상 초점이 맞춰진 보물지도(비전보드)는 최종적인 실패로 나아가게 된다. 우리는 세계적인 스타가 마약 중독에 빠지고, 억만장자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을 보게 된다. 물질적인 결핍에 놓였을 때, 돈이 부족하거나 유명하지 않거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이성에게 매력적이지 않거나 매슬로우 5단계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결핍의 삶에서는 Ego의 욕망만 충족된다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한다. 가장 무서운 건 무엇인지 아는가? 그토록 원하던 것들을 모두 성취하고, 그토록 원하던 것들을 모두 이루었을 때,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마주하는 것이다. 결핍이 충족되지 않을 시기에는 결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행복을 원하는가? 보물지도에 정신적 가치를 반영해라. 보물지도에 정신적 가치를 반영하고 반복해서 보면, 해당 정신으로 리프로그래밍된다. 즉, 정신적 가치도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저히 인생에 감사할 수가 없는가? 감사하는 마음을 보물지도에 넣어서 반복해서 봐라. 그럼 당신은 어느 순간, 감사하는 사람이 된다. 도저히 화목한 가정을 상상할 수 없는가? 화목한 가정을 보물지도에 넣어서 반복해서 봐라. 그럼 어느 순간 당신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사회성이 없는 단절된 인간관계에 고통받는가? 환하게 웃고, 사회성이 뛰어나며, 인간관계에서 허브가 되는 이미지를 보물지도에 넣어라. 어느 순간 당신은 사회성이 뛰어난 사람으로 인생을 살고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보자. 행복은 Ego의 충족-욕망의 충족-물질의 충족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더 나아가 Soul의 충족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행복은 결국 관계다. 행복은 내면의 충족, 외부(물질)의 충족만으로 지속되지 않는다. 행복은 관계에 달려있다. 조너선 하이트는 『행복의 가설』에서 말한다. 인간의 행복은 3가지 관계에 달려 있다. 1. 일과의 관계2. 사람과의 관계3. 초월적인 것과의 관계 당신은 일을 사랑하는가? 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인가? 진정한 삶을 회사 퇴근 이후의 삶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면 일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일과 하나 되는 몰입을 자주 경험하는가? 사람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자신의 취약점, 나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공명하는 사람이 있는가? 목표를 향해 서로 발전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5명의 사람은 어떠한가? 당신은 신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형이상학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이 세상에 미치고 싶은 영향은 무엇인가? 당신이 헌신하고 있는 사명은 무엇인가? 당신은 고객에게 어떤 본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싶은가? – 당신이란 존재는 유일무이하다. 따라서 당신의 결에 맞게 관계(일, 인간, 초월적인 것)를 프로그래밍해야 한다. 보물지도(비전보드)는 단순히 물질적인 성취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정신적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 더 나아가 당신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관계(일, 인간, 초월적인 것)를 프로그래밍하도록 활용해야 한다. 한 쪽이 극에 이르면, 반드시 반대쪽이 튀어 오른다. 인생은 끝없는 중도·중용의 적중이다. 물질만을 추구하면, 정신적 가치를 통합하라고 요구받는다. 정신적 가치만 중요하게 여기면, 물질적 가치를 통합하라고 요구받는다. 따라서 보물지도(비전보드)를 만들 경우, 물질적 가치만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반드시 정신적 가치 및 관계와 관련된 이미지를 균형 있게 반영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물질과 정신 더 나아가 관계까지 모두 붙잡을 수 있으며, 진정한 행복에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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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의 가장 큰 적 – 드래곤을 넘어서라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 목표에서 멀어지는 게 아니다. 눈앞에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다가 진정한 목표에서 멀어진다.로버트 브롤트 보통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실천력 부족, 능력 부족, 자원 부족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실제로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목표는 너무나 거대해서 이룰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진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진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새로운 행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다. 반면 덜 중요한 목표는 부담이 적다. 목표에 이르는 과정이 그려진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다. 안전지대를 벗어나지 않아도 된다. 보상이 빠르다. 자신감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레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그 결과, 진정한 목표와 멀어지게 된다. 밥 프록터는 『부의 확신』에서 목표를 A형, B형, C형 3가지로 구분한다. A형 목표: 이미 목표를 달성한 적이 있거나, 어떻게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 실상 목표라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로 너무나 달성하기 쉽다. B형 목표: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전략과 전술이 그려진다. 노력과 운, 상황 등 여러 조건들이 맞물리면 달성 가능한 목표다. 상식적인 수준의 목표. C형 목표: 어떻게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른다. 비논리적이고 비상식적인 목표다. 그러나 진심으로 원한다. 밥 프록터는 C형 목표를 추구하라고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이기 때문이다. 1973년, 나는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모르면서도 노트에 이렇게 썼다.’나는 세계 곳곳에서 운영되는 회사를 만들 것이다.’지금 나는 전 세계 89개국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국을 세웠고, 전 세계에 방송을 할 수도 있다. 세미나를 생중계하면 119개국까지 연결된다.『부의 확신』, 밥 프록터, 비즈니스북스 반면 B형 목표는 덜 중요한 목표이며, 우리를 상식적인 삶으로 옭아맨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C형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 C형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설렘과 더불어 살아있음을 생생하게 경험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삶, 생명력 있는 삶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C형 목표는 아무나 추구하지 못한다. 단순히 크게 생각한다고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C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기존의 정체성과 신념 체계로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드래곤)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그랜트 카돈은 말한다. “두려움이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신호다.” 그렇다. 제아무리 원대한 목표와 이상을 품어도, 현실에 발을 내딛고 실전(경기장)에 뛰어드는 용기가 없다면 그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실전에 마주하는 적을 한 명 한 명 물리칠 때마다, 압도되는 두려움과 끊임없이 직면해야 한다. 평생 인생을 살면서 이 근본적인 두려움을 단 한 번도 넘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인생 말미에 가서 “왜 그때 더 도전하지 못했을까?”라고 후회하게 된다.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 인생의 가능성을 펼쳐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생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주관적인 의식 차원에서 삶의 경험이 지루하고 반복적이며 큰 감흥이 없었기 때문이다. 영웅의 여정을 단 1바퀴도 돌지 못한 사람들. 단 한 번의 이니시에이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 신화학자 조셉 캠밸은 말한다. “이들은 나이를 80을 먹어도, 어린아이일 뿐이다.” – 참고 문헌『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상상스퀘어『부의 확신』, 밥 프록터, 비즈니스북스『10배의 법칙』, 그랜트 카돈,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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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23장, 성공학(잠재의식) version

영화 『역린』 이번 글은 중용 23장을 성공학(잠재의식) version으로 변환한 내용입니다. 중용 경전을 통해 성공학의 정수를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화 『역린』의 해석도 추가하였습니다. 중용 23장其次致曲 曲能有誠,誠則形 形則著 著則明明則動 動則變 變則化,唯天下至誠爲能化.기차치곡 곡능유성,성즉형 형즉저 저즉명명즉동 동즉변 변즉화,유천하지성위능화. – 성공학(잠재의식) ver.내 마음 안에서 이루고 싶은 현실을 떠올리는 작은 일부터 극진히 해야 한다. 원하는 삶을 상상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상상을 반복하면, 결국 잠재의식에 형태가 갖추어진다. 형태가 갖추어지면, 방향성이 생겨 구체적이 된다. 구체적이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밝아진다. 밝아지면, 행동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나의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나의 삶이 변하면 결국 인생이 차원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삶을 내면에서부터 극진히 하는 사람만이 나와 내 주변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기차치곡(其次致曲): 내 마음 안에서 이루고 싶은 현실을 떠올리는 작은 일부터 극진히 해야 한다. 곡능유성(曲能有誠): 원하는 삶을 상상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정성스럽게 된다. 성즉형(誠則形): 정성스럽게 상상을 반복하면, 결국 잠재의식에 형태가 갖추어진다. 형즉저(形則著): 형태가 갖추어지면, 방향성이 생겨 구체적이 된다. 저즉명(著則明): 구체적이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밝아진다. 명즉동(明則動): 밝아지면, 행동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동즉변(動則變):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나의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변즉화(變則化): 나의 삶이 변하면 결국 인생이 차원 상승하게 된다. 유천하지성위능화(唯天下至誠爲能化): 따라서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삶을 내면에서부터 극진히 하는 사람만이 나와 내 주변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 역린 ver.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기차치곡(其次致曲):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곡능유성(曲能有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성즉형(誠則形):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형즉저(形則著):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저즉명(著則明):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명즉동(明則動):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동즉변(動則變):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즉화(變則化): 변하면 생육된다. 유천하지성위능화(唯天下至誠爲能化):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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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주의를 배격하라

우리는 2년 내에 고객을 30% 늘리고자 합니다.” 안전하고 괜찮은 목표처럼 들린다. 하지만 왜 100% 늘리겠다고 하지 않는가? 왜 1000%는 안 되는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50년 전에 발표한 500대 기업 중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기업이 거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점진주의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산업에서 점진주의는 배짱과 용기가 부족한 전략일 뿐이다. 점진주의 전략으로는 패할 확률이 낮을지 모르지만, 이기지도 못할 것이다. 프랭크 슬루트만은 무려 3번이나 최고 수준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IT업계의 CEO이다. 1) 데이터도메인 (2003~2010):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2,8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6년 뒤 주주들에게 24억 달러를 안겨줌. 원화로 환산 시, 370억 → 3조 2천억. 2) 서비스나우 (2011~2017): 1억 달러의 매출액을 14억 달러로 증가시킴. 원화로 환산 시, 1300억 →1조 8천억. 현재 서비스나우의 기업가치는 약 150조. 3) 스노우플레이크 (2019~): 워런 버핏과 세일즈포스가 투자한 기업. 2020년 9월 16일, 뉴욕 증시에 상장.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 돌파. 소프트웨어 기업 중 역대 최대이자 IT 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IPO 기록을 세움. – 프랭크 슬루트만의 『한계 없음』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맴도는 단어는 단 하나였다. 점진주의 그는 말한다. 모든 위대한 기업, 거대한 기업이 망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점진주의 때문이라고. 점진주의는 현상에 머물며, 상식적인 수준의 변화를 추구한다. 당장 변화를 추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조직이 커지면 변화에 무뎌지는 관성은 점점 더 강해진다. 일론 머스크의 경우에도, 시도 때도 없이 직원을 해고하고 서지를 발동하여 극단적인 위기 상황을 조성한다. 그는 직원들이 점진주의에 물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현재 상태에서 점진적 전진을 추구하기보다는 도달하고 싶은 미래의 상태를 상상해 보고, 그 상태에서 현재로 되감기를 해보라. 그 상태에 도달하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한계 없음』, 프랭크 슬루트만, 한국경제신문 결국 점진주의를 배격하려면, 미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라는 뜻이다. 먼저 원대한 미래를 그려야 한다. 내가 실현하고자 하는 최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차원이든, 기업의 차원이든 압도적인 변화, 극단적인 변화의 열쇠는 미래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를 구체화해라. 명확한 목표로 수치화해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0% 전념하라. 목표를 달성한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아가라. 이러한 패러다임으로 인생을 살면,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 영향받지 않는다. 부족한 자원을 문제 삼지 않는다.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음에도, 어떻게 최고의 미래를 실현할지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 결과 빠르게 차원 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왜 우리는 점진주의를 배격해야 할까. 인생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이다. 제한된 패러다임 속에서 안주하며 살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상식을 파괴하는 수준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어떻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지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0배, 100배 혹은 그 이상의 수준으로 관점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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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로 현재를 산다는 것 – 『퓨처 셀프』를 읽고

『퓨처 셀프』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한 줄로 요약 가능하다.”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아라” 이것은 사실 자기계발의 클리셰다. 성공학의 정수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그다지 새로운 주장이 아니다. 다만, 『퓨처 셀프』의 특징은 학술적 근거를 최대한 반영하여 저술된 책이라는 점이다. 『퓨처 셀프』의 저자, 벤저민 하디의 책은 모두 읽을만하다. 전작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는 환경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유명한 의식주의자인 데이비드 호킨스를 비판하면서 말이다. 또 다른 책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달한다. 원제는 ‘성격은 영구적이지 않다’로, MBTI-BIG5 등의 심리 검사를 비판하는데 1장을 할애한다. 벤저민 하디는 조직 심리학자이며, 그는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한 자기계발서를 집필해왔다. 자 그럼 『퓨처 셀프』는 좋은 책인가? 많은 사람들이 『퓨처 셀프』를 읽을 것이며, 미래의 나의 중요성을 머리로는 깨달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식을 스쳐 지나갈 뿐, 잠재의식에 각인되지는 않을 것이다. 100명의 독자가 존재한다면, 99명의 독자는 현재의식 수준에서 이해하고 그칠 것이다. 그 결과, 삶에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미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아라”라고 주장해왔고, 해당 책들을 읽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돈오(단번에 깨달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공학에서 주장하는 바는 매우 단순하다. 당신이 진정으로 실현하고 싶은 미래를 구체화해라. 해당 미래를 실현할 자격이 있음을 허용하라. 당연히 실현될 것임을 전제하고 행동하라. 그럼 결국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어떤 미래를 실현하고 싶은지 모른다. 사실 고민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는 성공학이 말하는 주장에 마음이 움직인다. 그래서 진지하게 자신이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 어떤 삶을 실현하고 싶은지 고민한다. 그 결과 명확하게 수치화된 목표를 설정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부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명확히 수치화된 목표를 잠재의식에 각인하는 행동을 지속하지 못한다.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멘탈이 무너진다.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지만, 내적 저항(감정, 신념 등)을 이겨내지 못해 실행하지 못한다. 성공학을 접했지만, 인생에 변화가 없는 사람들은 말한다. 어떻게 내가 원하는 미래가 절대적으로 실현될 것임을 믿을 수 있죠? 어떻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이들은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사는 것이 믿음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면, 원하는 삶이 절대적으로 실현됨을 믿을 수 있게 근거를 제시하라고 의문을 표한다. – 나는 일전에 멘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수많은 스님들이 조사선을 보려고 수행을 하는데, 평생을 매진해도 조사선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여기서 조사선이란 쉽게 말해, 선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을 의미한다. 그러자 멘토가 답했다.”(왼쪽 팔의 가운을 오른손으로 꼬집어 돌리며) 스승을 제대로 만나서, 진리에 이르는 길을 단축시켜야 한다. 단번에 진리를 체험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평생에 걸쳐도 진리를 보지 못한다.” – 믿음과 확신은 약하다. 믿음과 확신을 넘어서야 한다. 돈오해야 한다. 단번에 깨달아야 한다. 즉, 알아야 한다. 믿음을 넘어서 알아야 한다.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면, 원하는 삶이 실현된다는 것을 앎으로써 깨닫는 경계가 있다. 모든 성공학의 거장들은 결국 이것을 강조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경계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은 시크릿은 사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믿음의 영역에서 시크릿을 받아들였고, 나름 실천해 보았으나 실제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칼 융은 말년에 질문을 받는다.”신을 믿습니까?””아니요. 저는 신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신을 압니다.” 펜을 집어보자. 그리고 놓아보자.펜은 아래로 떨어진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할까?우리는 안다. 펜은 아래로 떨어질 것을. 『퓨처 셀프』란 책은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면 원하는 삶이 실현된다고 주장한다. 벤저민 하디라는 사람의 시선으로 학술적 근거에 기반한, 돈오에 이르는 하나의 길이다. 누군가는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한, 벤저민 하디의 방식이 맞을 것이다.누군가는 개신교와 잠재의식을 엮어서 설파하는 조셉 머피의 방식이 맞을 것이다.누군가는 뇌과학을 토대로 설파하는 호시 와타루나 타라 스와트 방식이 맞을 것이다.누군가는 시크릿, 네빌 고다드, 밥 프록터와 같은 형이상학 방식이 맞을 것이다.누군가는 양자역학을 기성 과학자의 비판을 무시하고 끌어당김에 갖다 붙이는 유사과학 방식이 맞을 것이다. 어떤 방식이든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돈오에 이르는 것이다. “내가 진심으로 열망하는 최고의 미래를 확정적으로 실현해낼 수 있다”는 앎에 이르는 것이다. 앎에 이르는 순간, 논리적 근거는 필요가 없어진다. 믿음과 확신도 필요가 없어진다. 비과학적이라고 손가락질하는 타인의 공격에도 평온한 내면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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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력 resume, 상위 0.077%

알라딘 인터넷서점2023년 6월 22일 기준 2년 뒤면, 0.01% 진입이 예상된다. 나보다 상위에 위치한 사람들을 찾아보니, 소설이나 만화책 등의 분야가 많다. 만 32세의 나이에 성공, 마케팅, 영업, 비즈니스, 심리, 자기계발, 동양학 등의 분야로 나보다 더 폭넓게 책을 읽은 사람은 전국 기준으로 몇 명 없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마지막으로 나는 독서를 다음과 같이 해왔다. A라는 사상을 접하고 너무 마음에 든다면, A라는 사상을 완전 박살 내버리는 책을 읽는다. 예를 들어, 끌어당김의 법칙을 주장하는 책을 읽었다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철저하게 뭉개버리는 책을 읽는 식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철저하게 뭉개버리는 책을 읽고 나면, 다시 이 관점을 철저하게 뭉개버리는 책을 읽는다. 최고의 진보주의자가 되려면 최고의 보수주의자를 만나야 한다. 최고의 유일신 사상을 추구한다면, 최고의 무신론 사상을 접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나는 누구보다도 절대적으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운명은 결정되어 있다는 모든 사상을 접해왔다. 원칙의 저자 레이 달리오는 말한다. 의사결정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인가? 확증편향블라인드 스팟 블라인드 스팟이란 맹점이다. 내가 특정 분야의 사상에만 갇혀있고, 유한한 삶의 경험에 의존하고, 한정된 인간관계에 얽매여 있으면, 타인의 조언이 되었든,신의 조언이 되었든,우발적인 우연에 의한 조언이 되었든, 외부의 피드백을 올바르게 처리할 수 없다. 항상 내가 알고 있는 것, 너머에 그 무언가가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그 무언가가 있다. 어떤 사상과어떤 이데올로기와어떤 관점에도 얽매여서는 안 된다. 즉, 언어에 갇히면 안 된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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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악인을 만나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인생을 살다 보면, 악인을 만나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꼭 사기가 아니더라도, 내 인생에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보통은 팃포탯 전략으로 대응하면 된다. 상대가 나한테 공격을 가하는 만큼, 나 또한 상대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 인생이 그렇게 간단한가. 인생을 살다 보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심지어 법망을 피하거나, 법에 의해 심판이 불가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 부류는 바로 법으로 문제가 없으니 내가 너한테 피해를 가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마인드를 가진 인간들이다. 사실 법의 심판은 정의(正義)가 아니다. 형(刑)의 경계에서는 옳고 그름보다 프레임의 싸움으로 점철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진실이 아닌, 누가 더 진실로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민사의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거나,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법의 심판은 인간의 이해관계일 뿐이다. 말이 길어졌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당신이 일방적으로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었는데, 반격할 수도 없고 법적으로 보호받지도 못하며 법적으로 심판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경우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이에 대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에서 답한다. 「너도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 또한 네가 어떤 잘못들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겁이 나거나, 너의 명성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또는 다른 그 어떤 불순한 동기에서 실제로 잘못들을 저지르지 않지만, 사실 네게는 그런 잘못들을 저지르고자 하는 성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도 기억하라.」 「너는 다른 사람들이 정말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왜냐하면, 많은 일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더 큰 계획의 일부로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요컨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많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행동들을 단정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너무나 화가 나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거든, 인생은 순간이고 머지않아 우리 모두가 땅에 묻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우리를 괴롭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은 그런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이 우리를 화나게 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결론을 내린 너의 판단을 폐기처분해서 갖다 내버려라. 그러면 너의 분노도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러한 판단들을 폐기할 수 있는가. 그 비결은 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그 어떤 행동도 진정으로 네게 해를 입히거나 너의 상태를 나쁘게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있다.」 ​「이제 네가 원한다면, 지혜의 여신들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여신이 주는 열 번째 선물도 받으라. 그것은 악인들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 나간 사람이나 하는 짓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또한 악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너에게만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독단일 뿐이다.」 여기까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답을 전해봤다. 그러나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일방적으로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었는데, 반격할 수도 없고 법적으로 보호받지도 못하며 법적으로 심판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면, 명심해라. 재빨리 당신의 초점을 당신이 창조하고자 하는 최고의 미래로 돌려야 한다.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당신이 피해를 입은 현실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당신이 창조하고 싶은 미래, 당신이 실현하고 싶은 삶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피해를 입었다는 문제에 매몰되지 말고, 최고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의식의 초점이 통제 불가능한 영역(복수)에서 통제 가능한 영역(최고의 미래 창조)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만약 운이 좋아서 상대에게 복수를 가했다고 가정해 보자. 복수에 성공해도 샘샘이다. 복수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다만 우리가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이 마음에 그리는 삶에 초점을 놓치는 것이다. 인생은 결국 잠재의식의 반영이다. 따라서 현재의식에 원하는 미래상을 그린 후, 잠재의식에 지속적으로 각인시켜야 최고의 미래를 창조하게 된다. 문제는 격앙된 감정으로 누군가와 싸우다 보면, 최고의 미래를 실현하는 걸 망각하게 된다. 따라서 이기더라도 이긴 게 아닌 것이다. 운명의 흐름을 보면 운명이란 하나의 선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발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그 단면은 모자이크처럼 다양하고, 그 다발의 여러 가닥을 따라가보면 어떤 것은 도중에 사라져버리고 어떤 것은 길게 이어져간다.그리고 또 어떤 것은 새로 운명의 다발 속으로 들어선다. 이처럼 새로 운명의 다발 속으로 들어서는 것을 ‘운명의 끼어들기’라 한다. 다발 속에 끼어든 새로운 운명이다.『신의 비밀, 징조』, 김승호, 쌤앤파커스 항상 최고의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끼어든 운명의 가닥을 조심해야 한다. 부정적 운명의 가닥에 지나치게 반응하게 되면, 삶의 흐름이 달라지게 된다. 우리는 삶을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며, 항상 주도적으로 내가 창조하고 싶은 미래에서 살아야 한다. 때로 운이 없거나 재수가 없어서 삶에 큰 피해를 당하더라도, 당신의 잠재의식이 피해자 정체성과 피해를 입은 내러티브에 갇히지 않는다면,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확정적으로 최고의 미래를 실현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악인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뭘까? 이에 대해 한비자와 보에티우스는 답한다. “악인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는 약하기 때문이다.” 악인들은 약하고 무능하기 때문에, 타인을 피해 입히면서 자신의 욕망을 충족한다. 정말로 강하고 유능한 존재라면, 명분 없이 실리만 추구하며 타인을 피해 입히지 않는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참고문헌『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현대지성『철학의 위안』, 보에티우스, 현대지성『신의 비밀, 징조』, 김승호, 쌤앤파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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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밈 1:1 코칭 철학 – 승부에 대한 책임

스킨 인 더 게임(승부에 대한 책임)이란 자신이 책임을 안고 직접 현실(문제)에 참여하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돈을 받았으면 약속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나의 사업 철학은 1:1로 계약된 클라이언트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단순히 정신적인 변화에서 그치면 안 되고, 실제 물리적인 현실이 변화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최고의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스틸밈이 제공하는 가치이자,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이다. 자기계발 업계가 욕을 먹는 이유는 고객 또는 클라이언트의 변화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환불에 관한 컴플레인을 건다면, 클라이언트 탓을 한다. 클라이언트가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이다.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내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클라이언트의 태도와 실제 행동하지 않음에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고객에게 책임 소지가 있는지의 유무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스틸밈 대표인 나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고 있는가. 일단 1:1로 계약된 클라이언트와 목표에 대해 상호 합의를 한다. 해당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책임을 진다. 콘텐츠 내용을 전달하는 것으로 서비스의 가격을 매기지 않고, 실제 현실의 변화를 확정하고 가격을 제시한다. 만약 코칭 진행 과정에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100% 환불을 한다. 결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는 뜻이다. 이렇게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① 결과 입증을 하면, 장기적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밖에 없다.② 결과에 대한 압박(승부에 대한 책임)이 실제 성과를 견인한다.③ 책임을 지지 않는 사업은 인생에 깊은 의미와 만족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 나의 사업 철학이 절대 옳은 게 아니다. 나에게 맞는 옷일 뿐이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사업가는 저마다의 확고한 사업철학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돈을 버는 방법에 매몰된다. 1m밖에 자라지 못하는 씨앗을 심고, 2~3m자라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 사실 사업은 방법론 이전에, 자신이 어떤 비전을 그릴 것인지 그리고 어떤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임할 것인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대뇌변연계와 공명이 되거나 내면의 심층무의식과 연결된 비전, 철학, 신념,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은 크게 번성할 수 있는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에 대해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나는 나의 클라이언트에게 항상 강조한다. “돈을 많이 버는 목표를 세우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당신이 심으려고 하는 씨앗이 번성할 수 있는 씨앗인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경쟁우위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올바른 씨앗을 심어야 하는 것에 관심도 없고, 가르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올바른 철학과 가치관에 입각한 의도를 세워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업의 시작에서 결정되는 문제입니다. 이 사실만 명심해도 엄청나게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쓸데없는 방황과 시행착오를 피해 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허업(虛業)을 쌓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허업 :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꾸며 놓은 사업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Posted by steelm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