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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가 바라보는 신, 신에게 사랑받는 법



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합니다. 그중 당신이 『절대 실현 멘탈』을 갖춤에 있어 꼭 알아둬야 할 관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대 로마의 철학자이자 연설가, 정치가, 사상가였던 세네카의 관점입니다.


세네카가 바라보는 신에 대한 관점이야말로, 당신이 원하는 삶을 100% 실현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상적 프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세네카의 인생은 결핵, 전쟁, 난파, 고문, 망명, 자녀의 죽음까지 온통 시련과 역경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말년에는 네로 황제의 광기로 인해 힘없이 끌려다니다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의 인생은 일찍부터 시련과 역경이 다가옵니다. 이제 막 변호사로 꽃피울 나이에 결핵에 걸립니다. 그래서 이집트로 장기 요양을 떠나야 했습니다. 무려 10년이란 시간 동안 말입니다.


35세에 로마로 다시 돌아왔지만, 황제가 참여한 원로원 재판에서 변호를 맡게 됩니다. 그 결과 황제의 심기를 건드려 사형을 언도받습니다. 그는 이미 결핵을 앓고 있었기에 어차피 죽을 거라고 판단하여 운 좋게 살아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첫째 아들이 사망하고, 간통 혐의로 로마 밖으로 추방당합니다. 무려 8년을 말입니다.


정신 차려보니 자신의 야망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나이는 50을 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이 옵니다. 12살 네로의 가정교사가 되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네로를 미래의 황제로 만들기 위해 교육을 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한순간에 권력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 이후 최고의 부자가 되기도 하였으며, 엄청난 사치를 일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네로 황제의 미친 광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모든 부를 환원하고, 은퇴하겠다는 결단을 내리지만 이조차도 네로 황제에게 거부당합니다.


시간이 흘러, 네로 황제가 자살하기를 요구하자 의연하게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어찌 보면 세네카는 자신이 이룬 부와 권력조차도 단 1명의 입김으로 한순간에 사라지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 온통 시련과 역경으로 점철되었습니다.



그런 그는 어떤 프레임으로 신을 바라봤을까요?


그의 저서 가운데 『세네카의 대화 : 인생에 관하여』에서 섭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신은 선한 사람을 쾌락의 대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하고 단련하고 준비시킬 존재로 생각합니다.」


「신은 선한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마음, 몹시 아끼는 마음으로 말합니다. “참된 힘을 얻기 위해 고생과 고통과 시련을 겪기를!” 움직이지 않아서 비둔한 몸은 무력하며, 일은 고사하고 작은 움직임에도 제 무게 때문에 쓰러집니다. 시련을 겪은 적 없는 행운은 단 한 번의 타격조차 견디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불운과 계속 싸운 사람은 불의로 인해 굳은살이 박여 불행에 쓰러지지 않고, 아니 쓰러져도 무릎을 꿇은 채로 싸웁니다. 선한 사람들을 더없이 사랑하고, 그들이 가장 좋고 가장 뛰어나기를 원하는 신이 그들에게 단련이라는 운명을 부여하는 일이 뭐 그리 놀랄 일입니까? 신은 가끔 위대한 사람들이 재앙과 싸우는 모습을 보려는 충동을 느낀다고 해도 저는 놀라지 않습니다.」


“역경을 당하지 않은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역경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시험대에 올라본 적이 결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대로, 심지어는 바라기도 전에 모든 일이 잘 이루어졌을지는 몰라도, 신들은 그를 나쁘게 평가한 것입니다. 신들은 그가 운명을 이겨낼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운명은 겁쟁이들을 외면하며 이처럼 말할지도 모릅니다. “어떤가? 내가 저 사람을 적으로 취급해야 하나?” 그는 즉시 무기를 내려놓을 것이다. 내가 그에게 힘을 다 쏟아부을 필요는 없다. 그는 가벼운 위협만으로 격퇴될 것이다. 그는 내 모습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나와 싸울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찾겠다. 패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과 다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검투사는 열등한 자와 대결하는 것을 불명예로 여기고, 위험 없는 승리는 영광 없는 승리임을 알고 있습니다. 운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명은 자기와 대등한 가장 용감한 사람을 찾으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경멸하며 지나칩니다. 운명은 자기의 힘을 발휘하고자 가장 굳세고 올바른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운명은 무키우스를 불로, 파브리키우스를 가난으로, 루틸리우스를 추방으로, 레굴루스를 고문으로, 소크라테스를 독약으로, 카토를 죽음으로 시험합니다. 위대한 본보기는 불운에 의해서만 드러납니다.」



『세네카의 대화: 인생에 관하여』책은 400page인데, 여기서 1page 분량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1page 분량의 내용이 신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시련과 역경을 마주할수록, 당신을 강하게 만드는 프레임이기 때문입니다. 즉 안티프래질한 프레임입니다.


프래질(Fragile)의 뜻은 깨지기 쉬운입니다. 그럼 프래질의 반대는 뭘까요? 깨지기 어려움일까요? 아닙니다. 깨질수록 강해지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세네카가 바라보는 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봤습니다.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글에서 시련과 역경에 취약한 프레임을 알아보겠습니다. 그 후, 궁극적으로 왜 세네카가 바라보는 신에 대한 프레임이 시련과 역경에 강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세네카의 대화 : 인생에 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까치
『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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