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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해야 함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


인생 공식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의 결과 = 목표 × 멘탈 × 행동


​아무리 제대로 된 목표를 세우고, 강철같은 멘탈을 갖추더라도, 실제적인 행동이 없다면 인생은 변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삶의 실현은 요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계발서를 수없이 읽어도, 인생이 변화하지 않습니다. 행동하지 못해서입니다. 자기계발 산업에서는 사람들이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서 바뀌지 않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과연 의지력 문제일까요? 사실 의지력만으로 행동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의지력을 맹신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실천적인 인생을 살아갑니다.



물론 유전적으로 실천력을 타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성격 5요인 이론에서, 성실성 척도는 다른 4가지 요인에 비해, 가장 성공의 예측을 높입니다. 쉽게 말해 실천을 잘하는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회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을수록, 의지가 강하고 자기절제력과 자기통제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성실성 척도가 낮을수록, 의지가 약하고 충동적입니다. 성실성의 정도는 전두엽의 활성도와 관련됩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은 사람(A)과 성실성 척도가 낮은 사람(B)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똑같이 충동적인 자극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은 A는 자극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실천하기가 쉽습니다. 반대로, 성실성 척도가 낮은 B는 전두엽 활성도가 약하기 때문에, 충동을 다스리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을수록 실천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실천이 잘 되니까요. 다만 성실성 척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사람들은 유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해야 하는데, 행동하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목표 달성보다 자신의 규율대로 행동하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죠.


반대로 성실성 척도가 낮은 사람들일수록 목표를 유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이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도박, 음주, 마약, 흡연 등의 중독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이러한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는, 그 행위로 인한 보상 때문이 아닙니다. 절제할 수 있는 전두엽 부위의 활성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중독 행위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지만, 의지로 벗어날 수 없는 것이죠.


*참고로 도박, 음주, 마약, 흡연 중독에 의한 보상과 관련된 척도는 외향성의 정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도파민 활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즉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중독 보상에 훨씬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성실성 척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 않다면, 의지력만 가지고 실천하려는 생각은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의지력만으로 변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의지력이 부족하다고 밖에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전두엽 활성도가 낮은 뇌를 갖게 된다면, 의지력만으로 절대 실천하지 못합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은 사람들의 성공기를 읽어도, 본인이 유전적으로 성실성 척도가 낮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계발서 백날 읽어도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더욱이 죽을 만큼의 삶의 고통이 있어야만, 인간이 변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이 특별한 실천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행동과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행동과학에 대해 빠삭하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면 됩니다. 의지력에 맹목적으로 의존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대한 의지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을 행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의지력을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현실을 설계해야 합니다.


더 이상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나는 왜 변하지 않을까’ 자기 학대하지 마세요. 어떻게 하면 내가 의지력에 의존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렇게 행동과학의 지혜를 하나하나 삶에 적용하면,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실천 레벨이 올라갑니다.


당신이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심리검사 결과를 얻든, 실천력이 떨어지는 유전적 기질을 타고나든 상관없습니다.


행동과학의 지혜를 빌려, 실천 레벨이 올라가면 결국 심리검사 결과도 달라지고 후성유전의 영향으로 타고난 유전적 경향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추진력 강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당신이 현재 실천을 잘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행동과학을 지렛대로 삼으면 추진력 강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스틸밈과 공명하는 극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면, 행동은 단순히 의지력 문제가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나의 의지력이 부족해서 행동하지 못했다는 변명을 해서는 절대 인생은 바뀌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성격의 탄생』, 대니얼 네틀, 와이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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