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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크게 생각하지 못한다. – ‘환경’과 ‘관계’의 종속


인생의 목표를 세우기 전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당신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실제로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5명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아마 당신이 세우는 목표는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5명의 평균을 크게 넘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보통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며,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상식 수준에서 행동합니다.


쉽게 말해, 당신의 삶은 환경의 산물이라는 뜻입니다. 실상 100명 중 99명에게 해당하는 진실입니다.


흔히 이러한 예로 벼룩 실험을 자주 듭니다.


벼룩은 점프력이 엄청나서 유리컵 안에 담아두면 순식간에 탈출합니다. 그래서 미리엄 루이자 로스차일드 교수는 유리컵 위에 유리덮개를 씌웁니다. 벼룩이 점프할 때마다 유리덮개로 달아날 수 없게 말이죠.


평상시처럼 점프하던 벼룩들은 유리덮개에 부딪히게 됩니다. 결국 학습을 하고 낮게 점프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유리덮개를 없애는 경우입니다. 벼룩들은 유리컵을 탈출할 수 있음에도 낮게 점프만 합니다. 한계를 긋고 더 이상 유리컵을 탈출하지 않는 것이죠.


인간 또한 벼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은 의도적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에게 더 좋은 것, 더 가치 있는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추구하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삶에서 정말 고통스러운 경험, 죽을 만큼의 사건, 엄청난 귀인과의 만남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의 10배, 100배 혹은 그 이상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자연스레 한계가 그어지게 되고,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수준에서 도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점차 누적이 되고 복리로 작용하면서 인생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소유하고, 경험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사실 선택의 문제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삶의 스토리나 처한 상황은 다르겠지만,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결국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나 스스로가 나에게 ‘허락할 거냐 말 거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의 크기라고 말하며, 대부분은 환경에 종속되는 생각의 크기를 갖습니다. 주도적으로 자신의 생각의 크기를 결정하지 못합니다.


물론 생각의 크기가 크다고 해서 인생이 술술 풀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재능, 능력, 지능, 노력 등이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생각의 크기라는 변수는 삶의 결과를 극과 극으로 차이 나게 만드는 강력한 요소임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종속되는 생각의 크기를 갖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자신이 지닌 생각의 크기에 대해 의심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신이 만약 작은 변화가 아닌, 큰 변화를 원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의 환경에서 수용되지 않는 목표를 세우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환경을 넘어서는 생각의 크기를 갖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신에게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일수도, 가족 일수도, 가장 믿었던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지지와 응원을 받기보다는 의아함과 조롱 그리고 의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집단에서의 조리돌림, 간접적인 시기심, 망상에 빠진 사람으로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목표가, 당신의 생각의 크기가 그들이 믿었던 세계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예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현상 유지 편향이 있습니다. 기존의 환경에서 수용되기 힘든 생각의 크기는 현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위협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당신은 배척의 대상이 됩니다.


만약 당신이 기존의 삶의 흐름을 벗어나는 도전을 하게 될 때, 혹여나 주변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주변의 부정적 반응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원래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실망할 필요도, 상처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자신을 변호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품은 생각이 틀린 게 아니라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려는 마음을 버리세요. 묵묵하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면 됩니다. 현실에 입증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관계는 다시 개선됩니다. 변화의 과도기에는 항상 주변의 반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결과로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주변의 부정적 반응보다, ‘환경’과 ‘관계’에 종속되어 너무 작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락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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