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 by steelmeme / in 대표 생각 Ethos
대표 생각 Ethos

패러다임의 중요성 – 인생은 중도·중용의 적중이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원데이 특강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살면서 리얼하게 끌어당김을 경험했어요. 소상공인 네이버카페에 업체 홍보를 했고, 제 핸드폰으로 일이 들어오는 걸 상상했는데 그대로 실현됐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일이 넘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답했다.


“끌어당김도 심상화도 아예 하지 않고, 1군데가 아닌 10군데에 올렸으면 어땠을까요? 끌어당김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실천만이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접근했어도 목표 달성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하나의 패러다임이다. 패러다임이란 무엇인가? 조엘 아서 바커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패러다임이란 다음의 2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영역을 규정하거나 확실하게 만드는 것
둘째. 영역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것



쉽게 설명해 보자. 패러다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특정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반응하게 만드는 세계관이라 볼 수 있다.


훌륭한 패러다임이란 당신이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냐에 달려있다. 다만, 어떤 패러다임도 절대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당신이 취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는 훌륭한 패러다임을 우선적으로 학습하면서, 다양한 패러다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당신이 끝없이 발전하고 성장한다면, 반드시 현재 지니고 있는 패러다임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기존 패러다임을 부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 이것이야말로 차원 상승의 열쇠라 볼 수 있다.



19살, 고3 시절

나는 뒤늦게 사춘기에 들었고, 인생에 대해 회의를 품던 시절이 있었다. 인생을 어떻게 정의 내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다. 그 당시에는 스스로 납득할 만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


2023년 현재에는 나름의 답을 얻게 되었다. 내가 내린 답은 다음과 같다.


인생이란 끊임없는 중도·중용의 적중이다.



1.

성공한 사람이 말한다. 원하는 미래를 심상화하고, 보물지도를 붙이고, 목표를 1만 번 쓰면 인생이 바뀝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오히려 독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실천을 하지 못해 망상만 늘어나는 것이다. 망상이 심해지면,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이 품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더욱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오히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과학의 패러다임이 필요했을 것이다.



2.

최근에 클라이언트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대표님 저는 한평생 노력을 하면 배신 받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되,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그래서 항상 노력해왔고, 어느 정도 성취해왔어요. 하지만 궁극적으로 최선의 상황을 실현해 내지 못했어요. 대표님과 코칭 하면서 절대 실현 멘탈을 이해하고, 노력만으로 넘어설 수 없는 경계가 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네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자신의 본분에 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잠재의식을 최적화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노력은 분명 한계를 갖게 된다.


성공학(잠재의식)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무엇인가.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미래를 확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최고의 미래에 이르는 과정을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고의 미래는 확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이 말은 운조차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3.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마음 중심주의는 한계에 봉착한다. 당신은 우울증을 단순히 마음의 문제로 설명할 것인가? 만약 당신이 우울증을 의지의 문제라고 여긴다면, 정신과 약을 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우울증을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바라본다. 그렇다면 이건 의지의 문제라 볼 수 없는 것이다.



4.

끌어당김의 법칙은 내가 원하는 삶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원한다고 인생이 끌어당겨질까?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돈을 벌고자 한다면 당신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스스로의 욕망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될까. 아니면, 실제 고객들이 지닌 고통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갖는 게 도움이 될까.


돈을 버는 데 있어 마음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마음은 자의적인 형태로 세상을 예측하고,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확증편향하는 한계를 지닌다.


진정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실제 시장의 수요를 검증해야 한다. 시장이 진실이다. 시장만이 실재한다. 실제 고객이 돈을 지불하는 유효한 데이터가 입증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지닌 모든 생각은 가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시장 실재주의 패러다임도 존재한다.



5.

대부분의 경우, 인간은 환경의 산물이다. 실제 헬스장을 등록한 후, 헬스장을 방문하는 횟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무엇인지 아는가?


의지도 아니고, 감정도 아니다. 집과 헬스장 사이의 거리다.


집과 헬스장 사이의 거리

6km : 월 5회
8km : 월 1회


『해빗』, 웬디우드, 다산북스


단 2km차이로, 헬스장 방문 횟수가 급감한다.


그런데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왜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았나요? 이에 대해 “집과 헬스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환경과 구조가 인간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영향을 받는지조차 모른다.


물고기가 물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은 이미 환경 안에 있기 때문에, 환경에 의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연을 통해 환경이 바뀌거나, 만나는 사람 1~2명만 바뀌어도 인생이 극적으로 변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삶이 변한 후에도,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인생이 변화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것을 내부 귀인이라 한다.



어떤 유용한 사상도 어느 시점에 어떤 개인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다.


나한테 옳은 것이 당신한테는 틀릴 수 있고, 당신한테 옳은 것이 나한테 틀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포스트모더니즘 식의 상대주의로 이해하면 안 된다.


모든 것은 동등한 가치가 있다는 사상만큼 멍청하고 한 인간의 삶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사상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유효하고 효과적인 패러다임이 존재한다. 다만, 아무리 강력한 패러다임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전달되느냐, 어떤 시기에 전달되느냐, 그리고 그 개인의 결에 적합하느냐 등의 요소로 결과값이 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은 끊임없는 중도·중용의 적중인 것이다. 매 순간 시공간에 적합한 패러다임으로 전환해나가며, 적중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
[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총 31편의 콘텐츠

인사이트 칼럼

1%를 위한 변화의 원리